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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Quiet Time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by 솔로몬

by 크리스천인사이트 2022. 3. 2.

중고등학교때에는 별로 와닿지 않았던 주옥같은 말씀들이 이제 40살이 넘어서야 조금씩 다가오기 시작한다. 특히 전도서 3장의 말씀들이 늘 내게는 그랬다. 전도서는 지혜의 왕 솔로몬 왕이 쓴 성경이다. 그는 해 아래 가장 부자였고,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 부와 지혜도 결국 모두 부질없음을 전도서와 잠언을 통해서 고백하고 있다. 

 

오늘 읽고 곰곰히 묵상한 전도서 3장에는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라는 주제가 녹아있다. 그렇게 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우며 아름다운 것이라고 솔로몬 왕은 이야기하고 있다. 먼저 전도사 3장의 말씀들을 읽어보자. 

 

전도서 3장 1절~11절 Ecclesiastes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9.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Photo by Tim Wildsmith on Unsplash

 

정말 주옥같은 지혜로운 말씀이다. 내가 오늘 가장 은혜받은 부분은 10-11절이었다.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고 애쓰시게 하시고',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 마지막으로 쐐기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정말로 쐐기다. 결국 인간은 인간일 뿐인거다.

 

 

따라서 우리는 현재에 충실하고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 현재는 영어로 present 즉 선물이란 뜻이 있다. 인간의 생사화복과 탄생과 죽음 그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며, 그것을 측량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그저 애를 쓰며 열심히 살되, 그 때를 따라 만족하고 감사하며 영원한 천국을 사모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 

 

 

인생을 그저 허무주의로 체념하며 살라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이 말씀으로 우리는 평안을 얻는다.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사를 붙잡고 계시다는 확신과 믿음으로 살아가게 된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어 구절이 하나있는데 바로 Under His Authority 이다. 번역하면 '그 분의 권위 아래서'라는 말이다. 공의로우신 전지전능하신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 순종하며 그 권위에 순복하며 살면, 우리의 인생에는 참 평안과 감사가 넘치게 된다. 

 

 

오늘도 귀한 말씀 전도서 3장 말씀으로 은혜와 회복을 얻는다. 앞으로 더욱 자주 말씀 묵상에 대해서 나누려고 한다. 함께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평강과 희락이 넘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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