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자손에 대한 기록

모두가 아시다시피 아브라함은 100세가 넘어 아내 사라로부터 이삭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삭 이전에 육신으로 행하여 하갈을 후처로 취함으로써 이스마엘을 이미 얻었죠. 하지만 이 일로 인해 이스라엘 민족의 족보는 꼬이게 됩니다. 또한 본처인 아내 사라의 하녀인 하갈이 이스마엘을 등에 업고 주인짓을 하다가 결국 쫓겨나게 되죠. 우리는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에 대한 믿음을 갖고 기다려야 함을 깨닫습니다.  

 

 

아브라함은 또한 아들 이삭이 자라나 그를 결혼시킨 후에, 다시 후처를 얻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그두라입니다. 그두라는 아브라함에게서 무려 6명의 아들을 또 낳습니다. 그리고는 동방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그 동쪽은 바로 지금의 아라비아 지역입니다. 아브라함이 동쪽으로 이동한 이유는 이삭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한편 진즉에 하갈과 함께 쫓겨난 이스마엘은 12명의 아들을 가졌는데, 그와 그의 자손들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번성하게 됩니다. 그로써 큰 민족으로 또한 이루게 되죠. 그리고 이 민족은 후에 이스라엘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이스라엘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하며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스마엘에 대하여는 내가 네 말을 들었나니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매우 크게 생육하고 번성하게 할지라. 그가 열 두 두령을 낳으리니 내가 가를 큰 나라가 되게 하려니와" _ 창세기 17:20

 

 

다시 정리하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장자 이삭에 대한 약속을 받은 후, 기다리다가 12년 만에 견디지 못하고 하갈을 취해 이스마엘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분쟁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보고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에 순종하며 잘 분별하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 약속을 기다리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온갖 유혹과 내 생각이 치열하게 유혹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육신의 생각을 죽일 수 있어야 합니다.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말씀으로 가능합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으니라" _ 로마서 8:6-7

 

 

오늘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그의 아들들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믿음으로 이 말세의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은혜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기억하며 분별하며 기다립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모두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