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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Logos

성령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9가지 방법

by 크리스천인사이트 2022. 8. 8.

기독교의 3대 절기는 성탄절, 부활절, 성령강림절입니다. 

성령강림절은 구약의 오순절과 같은 절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40일 동안 이 세상에 계시다가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주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전혀 기도에 힘을 썼습니다. 

 

오순절이 되었을 때에 성령님께서 제자들이 기도하던 곳에 임하셨습니다. 갑자기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그들이 모인 집에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방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순절에 성령께서 임하시므로 교회가 시작 되었습니다. 교회는 성령님께서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령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을 받아야 교회생활도 잘하고 신앙생활도 잘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을 받지 못한 교인은 무정란과 같습니다. 달걀은 무정란이 있고 유정란이 있습니다. 암탉이 21일 동안 무정란을 품고 있으면 썩어버립니다. 반면에 암탉이 유정란을 21일 동안 품으면 병아리가 나옵니다. 교인 중에 무정란 교인이 있고 유정란 교인이 있습니다. 무정란 교인은 성령님을 받지 못한 교인이고, 유정란 교인은 성령님을 받은 신자입니다. 그러니까 진짜 신자는 성령 받은 신자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신앙생활 제대로 하려면 성령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성령강림은 단순히 일회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성령강림은 초대교회 때 한 번 일어났던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바로 그때부터 시작해서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강림절을 지키는 목적은 성령의 역사가 이 시대에도 일어나고 있음을 재확인하고 지금의 교회가 초대교회와 같이 강력한 교회가 되고자함에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성령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인도하십니다. 오늘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대해 나누겠습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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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령님은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요한복음 16:13입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그래서 성령 받은 사람은 예수님께로 나아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3입니다. “...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을 자신의 유일한 구세주로 믿는 것은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믿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종교심이 뛰어나서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종교심이 있습니다. 전 3:11에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범죄한 사람들은 영적인 눈이 어두워져서 진짜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하나님이 택한 사람들의 눈을 열어주셔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게 하시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어느 목사님 집에 스님이 시주하러 왔습니다. 목사님의 아버지가 “스님, 우리는 시주하지 않으니 헛수고 마시고 가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어르신네, 왜 시주를 안 하십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그러자 스님이 “나도 10년간 예수를 믿었습니다. 나도 모세도 알고 아담도 압니다.”하며 집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 말을 듣고 목사님이 뛰어나가서 붙잡고 이야기를 하다가 “성령을 받으셨나요?”라고 물었더니 스님이 “내가 성령을 받았으면 이러고 다니겠소?”라고 하더니 도망치듯 갔다고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교회를 10년을 다녔어도 성령을 받지 못하면 언제든지 교회를 떠날 수 있고 주님과 상관없이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 받아야 합니다.

 

어느 목사님이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어느 교회에 남편을 전도하지 않는 한 여 집사님이 있답니다. 목사님이 그 여 집사님에게 남편을 전도하라고 하니 그 여 집사님이 말했답니다. “목사님, 제 남편은 예수님을 믿는 저보다 더 낫습니다. 제 남편은 예수님을 믿지 않지만 저보다 더 귀하게 삽니다.” 그 여 집사님은 진리를 모르고 구원에 대해 모르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가장 큰 죄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죄입니다. 아무리 정직하고 의롭고 바르게 살아도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그것은 의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죄입니다. 아무리 악한 죄인이라도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의인이라도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라고 성령님께서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2. 성령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말씀 안으로 인도하십니다.


요한복음 17:17입니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성령님께서는 먼저 진리를 사모하게 하십니다. 말씀을 읽게 하십니다. 갓난아기에게 젖 먹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아도 젖을 잘 먹습니다. 성령을 받고 거듭나면 영적인 어린 아이입니다. 영적인 어린 아이는 갓난아기가 엄마의 젖을 사모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영혼의 양식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30년 동안 다녀도 성령을 받지 않은 사람은 성경을 읽지 않습니다. 반면에 교회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도 성령 받으면 성경을 자꾸 읽게 됩니다. 그리고 성령을 받지 않으면 설교가 들리지 않습니다. 들어도 재미가 없고 잔소리 같이 들립니다. 하지만 성령 충만하면 설교를 들을 때 감동을 받습니다. 들었던 말씀을 또 들어도 새롭고 은혜가 되어서 “아멘, 아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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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령님은 우리를 교회로 인도하십니다.


디모데전서 3:15입니다.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집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입니다. 교회는 진리를 빼면 무너지는 것입니다. 기둥과 터가 없이는 건물이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 교회는 진리가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성령님은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기 때문에 성령님은 우리를 교회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사람이 성령 받기 전에는 교회를 가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성령을 받고 성령으로 충만하면 주일에 한 번 오는 것으로도 만족이 되지 않습니다. 날마다 교회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 주일 낮에 교회에 갔다 왔어도 주일 오후에 또 갑니다. 수요일에도 가고 금요일에도 갑니다. 또 새벽마다 교회에 가도 또 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날마나 모였던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어느 장로님은 머리에 혹이 생겼습니다. 병원에 가니 암이라고 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죽음을 준비했습니다. 교인들이 심방을 왔습니다. “장로님은 오래 사셔야 됩니다.”,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께 달려 있는데 내가 갈 때가 되었나 보지요. 우리 아이들을 키울 만큼 키웠고 나도 살만큼 살아서 괜찮은데, 우리 교회에 할 일이 많으니 내가 오래 살아서 교회 일도 더 하고 우리 목사님께서 목회를 잘 하시도록 도와 드렸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하고 일찍 가는 것이 조금 아쉽네요.” 장로님은 두려움과 공포가 조금도 없었습니다. 평안했습니다. 장로님에게는 오직 교회 걱정뿐이었습니다. 장로라면 당연히 이래야 합니다. 그런데 며칠 후 다시 정밀 검사를 하게 되었는데 장로님의 혹이 암이 아닌 것으로 나왔습니다. 장로님은 “어? 하나님께서 나를 살려 주시네.”하고는 교회에 더욱더 충성하고 목사님을 잘 도왔다고 합니다. 그 장로님이 성령의 사람이기 때문에 교회를 사랑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교회하고 자꾸만 가까워지고 있다면 성령이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여분이 교회랑 자꾸만 멀어지고 있다면 여러분은 성령을 소멸하고 있는 것입니다.

 

 

4. 성령님은 우리를 주님의 사역으로 인도하십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주님이 하셨던 일을 할 것이고 그보다 더 큰 일도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자신의 사역을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위임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그리스도의 사역을 계승해 갈 수 있을까요? 성령의 인도를 받고 성령의 인도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8:29입니다.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빌립은 사마리아에서 큰 부흥을 일으키는 사역을 하던 중에 주의 사자의 인도를 받고 광야로 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에디오피아 재무장관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는 수레에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때 성령께서 빌립더러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고 감동하셨습니다. 빌립이 수레로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했습니다. “읽는 것을 깨닫느냐”,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그는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고 읽고 있던 구절에 대한 질문을 했습니다. 그 말씀은 이사야 53장의 수난 받는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이었습니다. 빌립은 그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했고, 길을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재무장관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이렇게 성령님은 우리의 사역을 인도하십니다.


성령님은 주님의 사역을 계승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인을 감동하시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성령님이 감동주시는 일이 있으면 순종하여 주님의 사역을 계승해야 합니다. 주님이 위임하신 사역 중에 중요한 사역이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입니다. 복음전파 사역도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사도행전 1:8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을 받으면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성령께서 강림하신 후에 예루살렘이 소동하고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들은 성령충만하여 방언을 하는 성도들을 보면서 새 술에 취하였다고 비아냥거렸습니다. 베드로는 그들을 향하여 자신들은 지금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 구약에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은 것이라고 변론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향하여 복음을 전했습니다. 베드로가 전한 말씀의 결론이 행 2:36에 나옵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베드로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분이 주요 그리스도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으면 전도에 대한 부담이 생깁니다. 서울의 한 병원 원장 부인이 어떤 목사님에게 이런 말을 하더랍니다. “목사님, 제가 전도하면서 수모를 많이 당했습니다. 지하철에서 전도하면 안 되는 줄 알지만 전도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분이 전도하다 파출소에 붙들려 가서 잘못했다는 글을 쓰고 나와서는 또 전도했답니다. 일주일에 오륙십 명 정도 전도하는데, 전도하지 않으면 답답해서 견딜 수가 없답니다. 수모를 당하면서도 전도하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답니다. 이것이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그들이 그냥한 것이 아닙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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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성령님은 우리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어느 교회에 아주 귀한 자매가 있었습니다. 그 자매가 멋있는 청년과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 청년이 자매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결혼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렇게 사랑한다던 청년이 그 자매를 버리고 다른 여자에게로 가버렸습니다. “하나님, 제가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인지 아시잖아요. 그런데 그 사람이 어디로 갔나요? 그 사람이 왜 저를 버리고 갔나요?” 자매는 가슴이 아파서 견디기가 힘들었습니다. 그 교회 담임 목사님이 자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실패도 실수도 하지 않으시는 분이야. 그 남자 청년은 좋은 배필이 아니라서 가버리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거야. 하나님께서 반드시 더 좋은 배필을 보내 주실 테니 기다려 봐.”, “목사님, 그런 말씀하지 마세요. 제게는 그 사람뿐이에요.”, “아니야, 더 좋은 사람이 반드시 나타날 거야.”, “아니에요. 제게는 그 사람뿐이에요.”하며 자매가 울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3개월쯤 지나니 그 때는 곧 죽을 것만 같던 자매가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명랑해졌습니다. 그러다 4개월째에 마음 좋고 실력 있는 한 형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서로 가슴에 불이 붙어서 연애를 하다가 결혼을 했습니다. “하나님, 이제야 제가 알았습니다. 이 귀한 신랑을 주시려고 그 사람을 보내셨군요.” 후에 알고 보니 그때 그 형제는 이 여자를 울리고 저 여자를 울리고 다니는 바람둥이였습니다. 그 사람과 결혼했더라면 어떻게 될 뻔했습니까? 그 자매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 남자가 내 남자인 줄 알았지만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아니라는 것을 아시니 보내버리신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이 일도 안 되고 저 일도 안 되는 경우가 있지만 하나님은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시기 위하여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찾고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6. 성령님은 우리를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무슨 능력이 있어서 우리 힘으로 천국에 들어가겠습니까? 성령께서 인도하시기 때문에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광야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광야를 통과하고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그건 그들의 힘과 능력으로 된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또 모든 필요를 채워주셨기 때문에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님이 우리에게 믿음을 주셨고 그 믿음을 지키도록 영적인 공급을 해주시고 마귀의 역사도 막아주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에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입니다.

 

 

7. 성령님은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성령님의 사역 중에 책망하시는 사역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16:8입니다.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성령님은 사람을 책망하셔서 바른 길을 가게 하시는 분입니다.

 

베드로가 성령을 받은 후에 모여든 사람들에게 설교를 했습니다. 베드로가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살리사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라고 설교했습니다. “너희가 예수님을 죽였다.”라는 무서운 설교였습니다. 그런데도 그 강퍅한 유대인들이 돌로 베드로를 치지 않고 오히려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 할꼬? 어찌 할꼬?”라고 하고 회개하여 하루에 삼천 명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그들의 마음에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그들의 양심에 찔림을 주신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그들을 책망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회개한 것입니다.


다윗은 시편 16:7에서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하나님은 다윗이 잘못된 길을 갈 때 그의 양심의 찔림을 주셔서 다윗을 훈계하셨습니다. 다윗은 그때마다 회개하여 악한 길에서 돌이켰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갔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훌륭한 것입니다. 다윗이 죄를 짓지 않아서 훌륭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책망을 받으면 회개하고 돌이켰기 때문에 훌륭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반면에 성령의 책망을 받고도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으면 망하는 것입니다.


몇 년 전에 대도라는 별명을 가진 조세형씨가 83세의 나이에 17번째로 감옥에 갔습니다. 그는 과거에 부유층과 고위 권력층 저택만 상대로 하룻밤에 수억대의 금품을 훔친 후 일부 금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어 현대판 홍길동이라고 불렸습니다. 그 후 1982년에 경찰에 체포되어 감옥에서 15년을 보냈습니다. 1998년 11월에 출소하여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되어 새 삶을 시작하고 결혼도 하고 한 경비업체에 취직도 하고 착실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조 씨는 지난 2000년 11월에는 신앙 간증 차 일본에 갔다가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털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검거되고 말았다. 징역 3년 6개월의 선고를 받고 복역하다 석방 되어 귀국하였습니다. 그런데 귀국 후 또다시 좀도둑으로 변해 모 치과의사 집을 털다 경찰에게 잡혔습니다. 그는 한 때 하나님의 은혜로 개과천선하여 좋은 성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악한 습성이 올라올 때 성령님의 책망을 받아드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고 말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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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성령님은 우리를 안전하게 인도하십니다.



로마서 8:26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성령님은 우리의 삶을 도와주십니다.


6.25 직후 수색대원 세 명이 최전방을 수색하고 부대로 돌아가는 길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세 군인 중 그리스도인인 한 군인이 왔던 길로 가지 말고 다른 길로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두 군인이 왔던 길로 가야 안전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군인은 어쩐지 왔던 길로 가서는 안 된다는 마음이 자꾸 들어서 제발 그 길로 가지 말고 다른 길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두 군인은 끝까지 그 길로만 가자고 했습니다. 결국 두 군인은 왔던 길로 가고, 한 군인만 다른 길로 갔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뻥 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왔던 길로 가던 두 군인이 지뢰를 밟아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리스도인 군인만 무사했습니다. 성령께서 그의 마음에 그런 마음을 주신 줄로 믿습니다.

 

9. 성령님은 우리가 변화 되도록 인도하십니다.


사무엘상 10:6입니다.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에 대하여 예언한 것입니다. 사울은 사무엘의 예언대로 성령을 받고 예언도 했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령을 받는다는 것은 영적인 결혼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을 받으면 영적인 결혼 생활에 들어간 것입니다. 그래서 확 변화하는 것입니다. 자기 생각, 자기 꿈, 자기 인생의 계획이 없어집니다. 살든지 죽든지 주님 뜻대로 살려고 합니다. 그래서 돈도 주님을 위해 쓰고, 시간도 주님을 위해 쓰고, 무엇을 하든 주님을 위해 하게 됩니다. 자신은 없어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죽게 됩니다.


성령을 받으면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되니 사람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몇 년 전 어느 추운 겨울, 미국 워싱턴 DC 근교의 비행장에서 이륙한 비행기가 얼어붙은 포토맥 강에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그 비행기가 얼어붙은 강에 처박혀서 많은 사람이 살아 나왔습니다. 출근길의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사고 현장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때 승객들의 탈출을 도와주던 한 여승무원이 그만 힘이 빠져 얼음 물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승무원을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소리쳤습니다. “누가 좀 뛰어 들어가!” 이 말이 떨어지자마자 한 청년이 강으로 뛰어들어 여승무원을 구조하고 다른 사람들도 구조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미국 대통령이 그를 백악관으로 초청하여 공로 훈장을 주면서 물었습니다. “청년, 고맙네. 어찌 그런 선행을 할 수 있었나?”, “선행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물에 뛰어들라고 말씀하신 분이 제 아버지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소에 아버지 말씀에 순종하기 때문에 아버지의 말씀이 떨어지자마자 저도 모르게 뛰어든 것입니다.”


성령의 사람은 이렇게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대로 순종합니다. 그래서 성령을 받으면 성령의 열매를 맺고 변화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변화시키시는 분입니다. 성령님으로 변화된 삶으로 이 땅에서 승리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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