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확인하는 3가지 질문

민수기 13장과 14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땅으로 들어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민수기에 나오는 12명의 정탐꾼들과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확인하는 3가지 질문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에 12명의 정탐꾼을 보내어 보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사는 거주민은 강하고 큰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정탐꾼들은 부정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고 비난하고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믿음의 말을 하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40년을 고난받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늘 확인하고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믿음없이는 완전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늘 깨어서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확인해야 합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_ ‭‭고린도후서‬ ‭13:5‬

우리는 우리 자신의 믿음을 시험하고 확증해봐야 합니다. 오늘은 우리의 믿음을 확인하는 3가지 질문을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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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사람은 바라보는 것, 처한 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12명의 정탐꾼 중, 여호수아와 갈렙을 뺀 나머지 10명은 가나안 땅에서 강한 사람들만 바라봤습니다. 그들은 그저 '현실'만 봤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그 현실만을 보고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무능력함으로는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하지만 2명, 여호수아와 갈렙은 현실을 넘어 역사하실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며, 하나님께서 우리가운데 역사하실 것을 바라보고 믿었던 것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하나”_‭‭민수기‬ ‭14:8-9‬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현실만을 바라보면 위축됩니다. 내 능력에 집중해서, 잘되면 교만하고 잘 안되면 믿음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 현실을 넘어 환경을 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다윗의 고백이 있습니다.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천만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이다” _ ‭‭시편‬ ‭3:5-6‬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영안으로 하나님을 보고 믿음을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육안으로만 세상을 바라봐서는 안됩니다.

요셉은 어땠습니까? 요셉에게는 유혹하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보이는 것을 넘어,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늘 보고 있었습니다.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이 있을때, 요셉의 고백을 보겠습니다.

“이 집에는 나보다 큰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 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_ ‭‭창세기‬ ‭39:9‬

2. 나는 무엇을 듣고 있는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이 아닌, 10명의 부정적인 정탐꾼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믿음과 생각이 변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듣지 말아야했던 말에 귀기울였습니다.

우리에게는 3가지 소리가 있습니다.
첫째, 마귀의 음성입니다. 둘째, 인간의 소리입니다. 마지막으로 셋째, 언제나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소리입니다. 마귀의 음성을 유혹의 소리입니다. 절대 들어선 안되죠. 안간의 소리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입니다. 하지만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는 마지막 하나님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그것은 진리이며 언제나 옳은 음성입니다.

우리는 부정적인말, 불평하는 말, 원망하는 말을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는 복된 말, 하나님의 말씀, 성령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3.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10명의 정탐꾼 이후, 그들은 목적지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들의 목표였던 가나안 땅을 놓치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불신앙의 말을 듣고 방향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들은 심지어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_ ‭‭민수기‬ ‭14:4‬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목적과 방향 즉 비전을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원망할 필요도, 불평도 불신앙도 염려와 근심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키워야 합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애굽(세상)이 아닙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가나안(천국)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분명한 목적의식으로 비전으로 우리는 세상속에서 살아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때, 그 믿음으로 나아갈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마귀는 늘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잡다한 생각과 음성, 사람들을 통해서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소리를 듣게하고 유혹합니다. 우리는 여기에 속으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음으로 이겨내야 합니다.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