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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 담대한 여성들, 영어이름

by 크리스천인사이트 2022. 1. 18.

성경속에 등장하는 담대한 여성들

아무래도 성경은 남성위주로 씌여졌습니다. 그것은 성경이 씌여진 그 시대의 문화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지금 현재 씌어지는 책들이 지금의 문화를 반영하는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죠. 

 

그런 맥락에서 성경에 나오는 여성들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그 중에서도 그저 자손으로서 스쳐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사건과 맥락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들을 더욱 소수입니다. 오늘은 그 소수의 여성들의 영어이름과 간단한 소개를 덧붙여 보았습니다. 정말 놀라운 성경속 여성들을 만나보시죠.

Photo by Molly Blackbird on Unsplash

 

성경속 여성들의 영어이름과 소개

(가나다순)

 

드보라 Deborah

드보라는 이스라엘의 사사중에 유일한 여성.

그만큼 뛰어난 능력을 가진 여성이었으며

사사로서 냉철한 판단력과 재판능력을

가졌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드보라는 전쟁에도 능한 정말 탁월한

여성이었으며, 이스라엘 민족을 괴롭히는

이방민족과 여러번 전투에서 승리하게 하였죠.

한국성경에는 '드보라'라고 나오지만

영어로는 Deborah, 발음은 '데보라'이다.

한편 동명이인으로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도 있습니다.

(사사기 4:5)

 

 

리브가 Rebekah

리브가는 이삭의 아내입니다. 첫째 아들 에서보다

둘째 야곱을 사랑했던 리브가는 장자의 축복권을

야곱에게 주게하고, 그 때문에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고 하자

자기 오빠(즉 야곱의 외삼촌) 라반에게 야곱을

피신시킨 인물입니다.

그렇게 야곱을 기다리던 리브가는 안타깝게도

다시는 야곱을 보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야곱의 어머니로 이삭의 현명한 아내였던

리브가 역시 성경속 여성인물입니다.

아름다웠고 손님을 잘 대접했던 리브가의

영어이름은 '레베카'입니다.

(창세기 22-25장)

 

 

라합 Rahab

기생 라합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몸을 파는 일개 창녀였지만, 믿음과 순종을 통해

무려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조상으로서의

반열까지 오르는 엄청 축복받은 여성입니다.

 

이스라엘이 여리고성을 함락시키기위해

정탐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라합은

'믿음으로' 이스라엘 정탐꾼들을 보살피고

숨겨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냅니다.

후에 여호수아의 이스라엘 민족이

여리고를 정복했을때, 오직 기생 라합과

그의 가족들만이 구원을 얻는데

여호와 하나님을 참신으로 여긴 그 믿음과

결단이 후세에 전해졌으며 심지어

예수님 탄생의 족보에 오르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여호수아2:1, 히브리서11:31, 야고보서2:25)

 

 

라헬 Rachel

야곱이 짝사랑한 그녀의 이름, 라헬.

영어이름은 Rachel 발음은 '레이첼'로

영어이름으로 흔한 이름입니다.

야곱은 그녀를 얻기 위해 무려 14년간이나

노동의 대가를 치뤘는데요. 마침내 레아와 라헬

두 자매를 아내로 얻었지만, 그토록 사랑하던

라헬은 요셉과 베냐민을 낳고

일찍 죽고 말았습니다.

성경은 그녀가 매우 아름다웠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랬으니

야곱이 14년이나 노역을 하지 않았을까요?

(창세기 29-30장)

 

 

마르다 Martha

헌신의 아이콘 마르다는

예수님을 열심히 섬기는 여종이었습니다.

마리아와의 갈등이 있었지만 두 여성 모두

성경에 기록된 아름다운 여성들입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의 사랑을 정말 크게

입은 여성이었습니다.

(누가복음 10장, 요한복음 11장)

 

 

막달라 마리아 Mary Magdalene

그리스도의 발에 값비싼 향유를 바르고

예수님의 말씀을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마리아.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가장 빨리

무덤으로 달려가 부활한 예수님을 만났던 마리아는

주를 향한 사랑이 가장 컸던 여성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그 누구보다도 사모하였던

마리아의 간절한 모습이 떠오릅니다.

(마태복음 27장)

 

 

미리암 Miriam

모세의 누나 미리암 역시 이스라엘의 리더였습니다.

미리암은 한때 그 동생 아론(모세의 형)과 함께

모세를 대적하여 문둥병이 발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온유한 모세가 하나님께 간구하여

목숨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미리암 이라는 이름의 뜻은

'사랑받는자, 반항적인'이라고 합니다.

동생 모세가 태어나고 강에 버려졌을때

끝까지 따라가며 안위를 살핀것도 미리암이었고

홍해의 기적때 춤추며 승리의 노래를

부르던 미리암입니다. 

(출애굽기 2-5장)

 

 

브리스길라 Priscilla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라고 늘 함께 등장하는 브리스길라.

이 부부는 신기하게도 여성인

아내 '브리스길라'가 항상 먼저 언급됩니다.

이로 추측해보건데, 바울의 사역을 돕는

이 부부의 역할중에 여성 '브리스길라'의 역할이 더 크고

남편 아굴라에 비해 신앙의 열정이 크고 로마 시민권자로서

더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이라 생각되어집니다.

브리스길라는 '브리스가'라는 애칭으로도

많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바울과 텐트사역을 하면서 그 고생을 함께한.. 분명

위대한 여성중의 한 명입니다. 

(사도행전18:18,26  로마서16:3  딤후4:19)

 

 

사라 Sara

아브라함의 아내이자 열국의 어미 사라는

온유한 여성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아브라함과 지켜낸 굳센 여성이었습니다.

한때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아브라함에게 여종 하갈을 취하게 하여

이스마엘을 낳는 역사의 오점을 남겼지만

사라는 어쨋든 열국의 어미이자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내조했던 대단한 여성입니다.

(창세기 11-13장, 20장)

 

 

십보라 Zipporah 

십보라는 모세의 아내입니다. 모세가 애굽을 탈출하고

광야에서 만나 결혼한 아내가 바로 십보라였어요.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려고 하실때

십보라가 아들들에게 할례를 취하여 살린

잊을수 없는 용감한 여성이었습니다.

게르솜과 엘르에셀의 어머니 십보라는

광야에서 태어나 자란 담대한 여성이었습니다.

(출애굽기 2장, 4장, 18장)

 

아비가일 Abigail

아비가일이라는 이름은

'기쁨의 근원'이란 뜻입니다.

원래는 천하의 멍청이 나발의 아내였다가

그 지혜로움에 감탄한 다윗에게 간택되어

왕비가 되었습니다. 

성경에서는 그 용모가 아름다웠다고하며

다윗이 사울에게 쫒겨다니던 시절

다윗의 아내가 되어 온갖 고생을 겪으며

함께 왕비가 된 담대한 여성입니다.

(사무엘상 25장)

 

 

에스더 Esther

'죽으면 죽으리라'는 위대한 고백은

에스더 왕비에게서 나왔습니다.

포로였던 에스더는 아름다운 미모와

지혜까지 겸비하였는데요. 

왕이 가만히 있을수 없었겠죠?

간택되어 왕비가 되었습니다. 

 

후에는 악마와 같은 하만이 에스더와 그녀의

삼촌 모르드개, 그리고 온 이스라엘을

죽이려고 할때, 죽으면 죽으리라는 고백으로

왕 앞에 담대히 나가 결단을 내려

온 이스라엘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

아주 용감하고 아름다운 여성입니다.

(에스더 전체)

 

 

한나 Hannah

모든 어머니들의 롤모델 '한나'

영어이름의 발음은 '헤나'.

가장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을 잉태한

한나는 기도하는 위대한 어머니였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무능력한 선지자중에

하나인 엘리 대제사장 아래서 이런 여인이

기도응답으로 사무엘을 낳았다는것 자체가

하나님의 기적이었죠.

남편 엘가나와의 금슬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무슨이유에선지 아이를 낳지 못하였고

기도의 여인 한나는 간절히 기도하며

결국 사무엘을 낳게 됩니다.

그녀의 기도와 간절함이 얼마나 대단하였는지

사무엘의 출생에 대해 얼마나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했는지는 그의 기도와 시를 읽어보면

깨닫게 됩니다. 

(사무엘상 2장)

Photo by Joel Muniz on Unsplash

이상으로 13명의 성경속 담대한 여성들과 그 영어이름을 알아보았습니다 - 드보라 Deborah, 리브가 Rebekah, 라합 Rahab, 라헬 Rachel, 마르다 Martha, 막달라 마리아 Mary Magdalene, 미리암 Miriam, 브리스길라 Priscilla, 사라 Sara, 십보라 Zipporah, 아비가일 Abigail, 에스더 Esther, 한나 Hannah.

 

정말 모두 하나같이 대단한 여성들인것 같습니다. 환경과 자기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오직 예수님과 하나님의 말씀가운데 순종했던 이 여성들의 모습을 본받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담대한 신앙을 갖고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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