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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Logos

하나님은 준비된 그릇만큼 주십니다.

by 크리스천인사이트 2021. 12. 12.

성경은 종종 사람들을 그릇으로 비유하곤 합니다. 사도바울은 주님께서 택한 주의 그릇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토기장이고 사람들은 그릇이라 말씀하십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을 일컫을 때도 이 그릇 이라고 부르며, 세상사람들은 진노의 그릇들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유명한 '금 그릇과 은 그릇, 질그릇' 비유로도 하나님은 사람의 됨됨이를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그릇은 특히 엘리사와 과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본문은 열왕기하 4장 1절부터 7절까지 말씀입니다.

 

“선지자의 생도의 아내 중에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가로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채주가 이르러 나의 두 아이를 취하여 그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엘리사가 저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고하라 저가 가로되 계집종의 집에 한 병 기름 외에는 아무 것도 없나이다 가로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라 빈 그릇을 빌되 조금 빌지 말고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대로 옮겨 놓으라 여인이 물러가서 그 두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저희는 그릇을 그에게로 가져 오고 그는 부었더니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 오라 아들이 가로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고한대 저가 가로되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하였더라” _ ‭열왕기하‬ ‭4:1-7‬ 

 

본문에는 과부의 순종과 그릇을 통해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분명히 나타나있습니다. 하나님의 그릇의 크기가 아니라, 맡겨진 일에 대한 충성됨을 보십니다. 중요한 것은 그릇에 담긴 내용물인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먼저 그릇을 준비해야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어떠한 그릇을 준비해야 할까요?

Photo by Mariana Beltrán on Unsplash

 

1. 빈 그릇 입니다. 

 

왜일까요? 채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채우기 위함입니다. 신앙생활을 잘하려면 자기자신을 비워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욕심'을 비워야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는 비워야 할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중에도 욕심을 먼저 비워야 합니다. 욕심에 이끌리면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르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세상 욕심을 비우고, 예수 그리스도로 채워야 합니다. 

 

2. 많은 그릇입니다.

 

엘리사는 과부에게 가능한 많은 그릇을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주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많은 그릇을 준비하면 그 만큼 많은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또한 많은 그릇은 그리스도의 연합을 이야기합니다. 거룩한 공동체,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많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연합해야 합니다. 주님은 연합의 힘을 말씀하셨습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_ 전도서 4:12 

 

 

3. 깨끗한 그릇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십니다.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우리는 거룩해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2:20-21에서도 주님은 깨끗한 그릇의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깨끗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주님이 쓰시겠다 하실때, 언제든 사용될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깨끗하게 거룩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미련한 자, 약한 자, 부족한 자도 사용하시지만, 더러온 자는 쓰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거룩이 능력입니다. 우리는 특히 3가지에서 거룩해야 겠습니다. 

1. 돈과 물질에서 깨끗해야 합니다. 2. 성적으로 깨끗해야 합니다. 3. 심령이 깨끗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셨듯이 우리도 거룩합시다. 

 

4. 튼튼한 그릇입니다. 

 

깨지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튼튼해야 합니다. 심지가 견고해져야 합니다. 그럴려면 주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강하고 내적으로 강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주님 안에 거하여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세상에서 넘어지고 쓰러집니다. 

 

"끝으로 너희가 주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_ 에베소서 6:10

 

그렇습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하고 공격합니다. 우리는 스스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 주님이 의지하고 주님과 교제하며 튼튼한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안에 있을때 가장 강합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그릇만큼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우리는 욕심없는 빈그릇, 가능한 많은 그릇들을, 깨끗하고 튼튼한 그릇이 되도록 우리 자신을 준비해야 겠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

 

Photo by Olivia Snow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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