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어원과 그 뜻

사람들은 왜 이 날을 크리스마스라 부를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온 세상이 반짝이는 불빛과 따뜻한 축복으로 가득 차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라는 단어의 기원과 그 의미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리는 크리스마스가 어떻게 생겨났고, 그 안에 담긴 깊은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크리스마스의 어원: Christ와 Mass

먼저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크리스마스(Christmas)는 두 단어, Christ와 Mass가 합쳐진 말입니다.

 

여기서 Christ(크라이스트, 그리스도)는 "기름부음 받은 자"를 뜻하는 헬라어 '크리스토스(Χριστός)'에서 왔습니다. 이는 그리스도 즉 예수님을 지칭하는 이름으로, 그분이 세상의 구원자로 오셨다는 신앙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Mass(마스)는 라틴어 "미사(Missa)"에서 유래한 단어로, 초기 교회에서 성찬식(Eucharist)을 의미하며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특별한 모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즉, Christmas는 문자 그대로 "그리스도(Christ)를 기념하기 위한 예배(Mass)"를 뜻하는 날입니다. 이 단어는 약 11세기경 영국에서 처음 사용된 것으로 보이며, 이후 전 세계에 퍼져 지금의 크리스마스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정말 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날인 것이죠.

 

 

2. X-mas는 옳은 단어일까?

때로는 크리스마스를 X-mas라고 쓰는 것을 본 적 있을 겁니다. 이를 단순히 약어로 오해할 수 있지만, 사실 X는 헬라어에서 예수님을 의미하는 Χριστός(Christos)의 첫 글자 "Χ"에서 따 온 것입니다. 초대 교회 시절, 박해를 피해 비밀스럽게 예수님을 상징하던 이 문자가 시간이 지나면서 X-mas라는 표현으로 남게 되었죠. 

 

하지만 어떤 분들은 이 X-mas가 'Christ'라는 단어를 제거하려는 잘못된 의도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기도 합니다. 전 세계인 기념하는 크리스마스에서 그리스도라는 단어를 제거해서 희석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말하는 것인데요. 솔직히 저는 어떤 것이 옳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X"라는 글자도 헬라어의 '예수님'을 지칭하기 때문에, 그 원래의 의미를 더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사람들이 X-mas의 진정한 뜻을 안다면, 그 단어의 사용이 예수님의 신성함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초기 기독교의 상징적인 전통을 담고 있는 표현이라 생각하며 더욱 그 뜻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Christmas'라는 단어를 더 좋아합니다.

 

 

3. 중요한 것은 '크리스마스가 전하는 의미'

크리스마스는 가장 핵심적 의미인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외에도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날, 즉 조건 없는 사랑의 시작된 날'이기도 하고요. 어둠 속에서도 빛을 가져다주는 구원의 소식이 전해진 소망의 날이기도 하고요. 마지막으로 이제는 세상 모든 사람들과 기쁨과 축복을 나누는 축복의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크리스마스는 종교적 축제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모여 사랑을 나누는 날로 자리 잡았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에서 시작된 이 날이 이제는 모두에게 사랑과 희망의 상징이 된 것이죠. 여기에 이 날의 본래의 의미와 뜻을 기억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축복을 세상에 전하는 날로 삼는 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요?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되시기를 축복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 

 

▶크리스마스가 12월 25일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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