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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Quiet Time

당신은 벧엘은 어디인가

by 크리스천인사이트 2021. 7. 9.

벧엘은 야곱이 '돌 베개를 베고 자다가 꿈을 꾼 곳'이다. 

그 곳에서 야곱은 천국의 계단을 보고, 처음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벧엘은 야곱에게 있어 많은 의미를 지닌다.

 

 

외삼촌 라반에게 속아 수십년을 노동하고 다시 돌아갈 때도 야곱은 벧엘에서 하나님의 첫사랑을 회복하게 된다.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예배를 회복하고, 관계가 회복되는 곳이 바로 벧엘이다.

 

 

모든 크리스천에게는 '각자의 벧엘'이 있다. 

하나님을 처음 만나고, 방황하다 다시 그 첫 사랑을 묵상하고 회개하고, 다시 그 은혜를 회복하는 곳. 

 

 

우리는 성경속의 이스라엘을 보며, 은혜를 모르며 하나님을 쉽게 배반한다고 비난하지만.. 사실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면 이스라엘 족속보다 나은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우리를 용서하시고 받아주시는 하나님의 그 은혜를 보게 된다. 

 

 

이 세상의 그 어떤 '신'이 그와 같을까? 이 세상의 어떤 신이 자신의 외아들을 죽이며 그 피조물을 향한 사랑을 나타낼 수 있을까? 이렇게 비교한다는 것 조차 죄송스럽기만 하다. 

 

 

기독교는 신비하다. 하지만 신비주의는 아니다. 인생을 살고 신앙생활을 하면 할수록, 어렵기만 하다. 성경을 보면 볼수록 그 신비함과 오묘함에 감탄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열어주신 이 세상과 그 분의 인도하심에 우리는 그저 감사할 수 밖에 없다.

 

오늘도 나는 무한한 죄를 짓고, 그 분께 불순종했지만.. 그걸 또 다른 은혜의 기회로 회복시켜주시는 하나님.

 

]

이 세상에 그와 같은 분은 없다. **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도소이다. 내가 들어 말하고자 하나 주의 앞에 베풀 수도 없고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O Lord my God, you have performed many wonders for us. Your plans for us are too numerous to list. You have no equal. If I tried to recite all your wonderful deeds, I would never come to the end of them.

시편 Psalm 40:5

 

Photo by Alexandra Fuller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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